'팬'과 '안티'가 폭발하는 지점, 쿨에이드 포인트란?
혹시 주변에 '애플 아니면 안 돼'라는 친구와 '앱등이는 이해 불가'라는 친구가 동시에 있지 않으신가요? 스타벅스 굿즈를 모으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열풍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처럼 열정적인 팬(Fandom)과 격렬한 안티(Hater)가 동시에 폭발하는 현상. 만약 이것이 브랜드의 실패가 아닌, 오히려 '제대로 성장하고 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라면 어떨까요?
오늘 뉴스레터에서는 일부러 외면하고 싶었던 안티팬이 사실은 브랜드 성장의 핵심 열쇠가 될 수 있다는 흥미로운 개념, '쿨에이드 포인트(Koolaid Point)' 와 '브랜드 양극화(Brand Polarization)' 에 대해 이야기해 봅니다.
새턴이 실패한 진짜 이유
"다른 종류의 회사, 다른 종류의 차." 1990년 새턴의 슬로건입니다.
렉서스에 이어 고객 만족도 2위를 기록한 브랜드. 고객들이 공장까지 찾아와 조립 라인 직원들과 피크닉을 즐기는 '홈커밍' 행사를 열었던 브랜드.
그런 새턴이 2009년 GM 파산과 함께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단순히 경기 침체 때문이었을까요? 아니면 일본 경쟁차들이 너무 강했기 때문일까요?
새턴의 실패 뒤에는 우리가 지금 AI 시대를 맞아 반드시 피해야 할 함정들이 숨어 있습니다. 혁신으로 시작했지만 결국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무너진 브랜드. 그 이야기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충칭 맨션의 비밀: 폐쇄를 깨는 느슨한 연대의 기술
Bite-sized content for your brand appetite.